카카오 티스토리는 8월 4일, 애드센스 전면광고 금지 정책을 공지했습니다. 이것은 6월 1일 시행중인 앵커 광고, 오퍼월 광고 설정 불가에 이은 2번째 애드센스 광고 제한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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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애드센스 광고 금지 정책
https://notice.tistory.com/2692
https://notice.tistory.com/2687
두 공지를 통해 티스토리는 애드센스 전면광고, 앵커광고, 오퍼월 광고를 금지시켰습니다. 위 정책을 어기면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째로 차단하는 막가파식 조치를 당하게 됩니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사용자들은 앵커광고, 오퍼월 광고에 이어 전면광고도 9월3일부터 해제해야 합니다. 애드센스 전면광고가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티스토리에서 애드센스 수익이 대폭 감소할 것입니다.
카카오 KAKAO의 양아치 경영
카카오는 솔직해져야 합니다. 이번에 전면광고까지 금지하는것은 공지의 “방문자 이탈” 때문이 아니라 카카오 티스토리의 광고 클릭율 저하 때문이고 사용자의 광고를 제한하여 자신들의 애드센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것을 말이다.
저는 카카오가 계속하여 티스토리 사용자들의 등에 빨때 꼽는 영업방식을 비판해 왔습니다.
https://eziro.com/wordpress/티스토리-쓰면-안되는-이유
https://eziro.com/wordpress/티스토리-자체광고-문제점
애드센스를 허용하는 다른 블로그 플랫폼에서는 광고 형태에 대해 간섭하거나 제재하는 사례가 없습니다.
카카오 티스토리는 네이버처럼 자사 광고만 허용하는 폐쇄적인 구조가 아니었기 때문에, 네이버 정책에 불만을 품은 많은 이용자들이 티스토리를 선택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티스토리의 광고 정책 변화는 그 이용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기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가져온 주요한 이유는 결국 ‘수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카카오가 티스토리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카카오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바꿔 티스토리 사용자의 광고 수익 일부를 가져가고, 사용자가 꾸준히 만들어 온 콘텐츠로 과도한 이익을 취하려는 점입니다.
티스토리 이용자들은 불합리한 제재와 정책에도 불구하고 무료 서비스라는 점을 감안해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었지만, 이제는 자신의 창작물에서 발생하는 수익까지 간섭을 받는 상황에 놓인 셈입니다.
카카오는 티스토리 사용자들에게 불공정한 정책이 아니라, 명확한 조건의 유료 호스팅을 제공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티스토리를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 애드센스 금지 정책으로 티스토리를 이용하지 말아야할 이유가 늘었습니다.
대기업 플랫폼이 창작자의 광고수익 구조에 개입해 ‘수익을 착취’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우를 범하는 것임을 알려줘야 합니다.
방법은 티스토리를 대신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블로거(Blogger/Blogspot), FC2 블로그, 노션, Github 등을 이용하여 애드센스 수익형 블로그로 운영하면 됩니다.
티스토리 이용자가 줄어들면 정신이 들겠죠.
결론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하며, 카카오에 착취당하지 말고, 워드프레스 하시라.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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